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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TA/인터뷰

[14.10.11] 깜짝 컴백 레드벨벳, “의자 퍼포먼스 연습하다 머리 많이 찼어요”

레드벨벳이 한층 성숙해진 노래와 퍼포먼스로 깜짝 컴백했다. 


지난 8월 데뷔 싱글 ‘행복(Happiness)’를 발표한 레드벨벳은 그 상큼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신곡 ‘Be Natural’로 돌아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.  


정식 음원 공개 전 음악 방송을 통해 먼저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레드벨벳은 이번 컴백 활동에 대해 “‘행복’으로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”라고 소감을 전했다.


이어 웬디는 “팬들에게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 더 기대가 되는 활동이다”라며 “더 단정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”라고 밝혔다.


특히 ‘Be Natural’은 레드벨벳의 대 선배인 S.E.S의 곡을 리메이크 한 것으로, 레드벨벳의 멤버들은 “존경하는 선배의 곡이라서 걱정도 했지만, 좋아하고 존경하는 만큼 더 연습을 많이 했다”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. 


또한 S.E.S 버전과 비교할 때 가장 달라진 점으로 ‘의자 퍼포먼스’를 꼽은 슬기는 “색다른 퍼포먼스를 시도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줘서 기쁘다”라고 말했다.


하지만 현란하고 아슬아슬한 퍼포먼스 덕분에 이들은 한층 더 고생을 겪어야만 했다. 실제 조이는 “내가 웬디 언니 머리를 많이 찼다”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.


‘Be Natural’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물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레드벨벳은 올해 신인상의 강력한 후보이기도 하다.


이에 연말 시상식의 수상가능성에 대해 묻자 이들은 “이제 막 ‘Be Natural’ 활동을 시작했고, 아직은 (연말시상식에 대해)아무 생각도 안 든다”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.


더불어 만약 신인상을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냐는 질문에 레드벨벳은 “만약에 상을 받게 되면 그냥 네 명 다 울면서 마이크를 넘기다 끝날 것 같다”라고 어린 신인다운 대답을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. 


한편 레드벨벳의 신곡 ‘Be Natural’은 오는 13일 정오 음원이 공개된다.